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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귀신들을 보는 고1여학생.....
엄마의 사연''''''''''''''''''
고1 여학생이 신기(신의 기운)가 왔단다......
엄마가 우리 딸 살려 달라고 스님을 찾아 왔다.
무속인 집엘 찾아가면
딸에게 신의 기운이 와 있어서
내림굿을 하라고 한단다.
그리고 딸에 의하면
학교에서 귀신들을 많이 본다고 한다.
복도에서도 보고, 교실에서도 보고......
고1밖에 안되는 어린 자식에게 신을 받게 할 수는 없다고....
도와달라고 엄마는 스님에게 메달렸다.
차라리 엄마가 신을 받겠다는 것이다.
얼마나 간절하면 신을 대신 받겠다고 나설까?
물론 스님은 신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을 받지 않게 하는 도와주지만....
신병은 너무 힘들고
또 위험하기도 해서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는 무서운 정신질환이다.
결국 딸대신 신을 받겠다는 엄마의 간절한 부탁으로
신으로 오시는 분들과 대화를 해서
설득이되지 않으면
다른 인연을 찾아가라는 당부를 한 후
신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들을 엄마 몸으로 이동시키고
스님과의 기나긴 대화가 시작되었다.
5번에 걸친 만남....
한 밤 중에 술집으로의 전전....그리고 만취...
그리고 만남 뒤에 갑자기 돌변하는 배신....
반 미치광이처럼 변하기도하고
남편 머리채를 끌고 때리기도 하는 등...
너무도 힘든 시간이 흘렀다.
15일정도 긴박한 시간이 흐르고
2번의 천도제 끝에
엄마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번 일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엄마의 친정집 식구들 중에
신을 받은 사람들이 몇명이 있었다.
이것도 나중에 알았지만...
친정에 신 받은 사람들이
내림굿을해야 한다고 스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고
엄마를 강제로 굿당으로 납치하려는 일까지 생긴 일이었다.
남자 3명이 이 여자를 봉고버스에 강제로 태우려고 했는데
육반전(?) 끝에 겨우 탈출하여 택시를 타고 스님께
피신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친정식구들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힘들게 온갖 방해를 하고
피신 온 여자(엄마)를 내 놓으라고 한 밤중에 스님을 찾아와 협박도 하고,.....
그러나 이제는 웃으면서 모든 일을 말할 수 있어서 좋다.
힘들었던 모든 일들도 시간이 자나면서
그 추억은 아름다워 진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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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두번째 썼는데......
한시간 도 더 걸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