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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에 비해 머리가 너무 빨리희어졌다.

작성자
태원거사
작성일
2012-02-18 11:37
조회
3264

나는 나이에 비해 머리가 너무 희다.

너무 흰 정도가 아니라, 아에 백발이다.

 

늦둥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행사에 참석할 때는

가급적 머리를 염색하고 간다.

나를 할아버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면요법 검사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아주 윗대 조상 할아버지가 내 몸 안에서 나와 함께 생활하고 계셨다.

 

이런 저런 사회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여러가지 인연에 얽혀서 거의 매일 약속이 잡히고

만나는 장소는 술자리이고.....

그렇게 일년 삼백육십오일 중 몇일을 빼고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셔왔다.

 

나는 애주가(愛酒家) ?

 

스님의 최면치료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은

내 몸에 계신 할아버지는 술을 즐기는 애주가셨는데

할아버지는 나를 통해 거의 매일 술을 드셨던 것이다.

 

스님과 대화하면서도 술 한 잔 달라고 하실 정도이니

할아버지는 술을 즐기시고 풍류를 즐기시는

그 당시에는 ‘멋쟁이’였던게 분명하다.

 

나도 술 좋아하고 풍류를 즐기고

이,삼십대에 나이에 비해 행동거지가 노숙하여

남들은 나를 ‘애어른’이라고 놀려대기도 했었다.

......................

......................

최면치료를 마치고 약 보름이 지났다.

아내와 술 한잔했다....

술기운이 빠르게 진행되고, 아침에 머리가 너무아펐다.

최면치료전 주량이 소주 3~5병정도 입가심으로 소주1병 맥주1.8L

일명 쏘맥이 들어가야 아침이 상쾌했다.....

 

나는 이제 술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마셔대던 술인데....

 

내가 술을 마시지 않으니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내 아내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을 아내에게

이제 진심으로 참회의 용서를 빌고 싶다.

 

나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스님께

감사드린다.

--태원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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